기준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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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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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08/21 주간
슬롯 1 방향 · 2 성장 · 3 폭 · 4 주체/자금 · 5 외부압력 — 시장이 바뀌어도 이 다섯 자리의 역할은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번 주 매크로 환경은 위험자산에 크게 불리하지도, 그렇다고 확실히 우호적이지도 않은 애매한 자리에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시카고 연은 전미 금융여건지수로, -0.57을 기록해 52주 범위에서 가장 낮은 쪽, 즉 가장 완화적인 수준에 위치합니다. 여기에 달러지수가 118.06으로 한 주 전보다 내려왔고 유가와 천연가스도 함께 하락해 전반적인 유동성 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금 연동 토큰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온 점은 이 완화적인 분위기와 결이 다르게 움직였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숫자가 말하는 것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67%로 전주보다 0.02%p 내려왔습니다. 52주 범위 3.97~4.75% 안에서 보면 여전히 상단에 가까운 자리입니다. 2년물은 4.20%로 소폭 올라 10년물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그 결과 장단기 스프레드는 0.47%p로 좁혀졌습니다. 스프레드가 0보다 큰 상태, 즉 정상 곡선은 유지되고 있지만 그 폭이 전주보다 줄어든 점은 단기 쪽 부담이 살짝 커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달러지수는 118.06을 기록해 전주 대비 0.84포인트, 비율로는 0.71% 내려왔습니다. 52주 범위 117.44~121.92 안에서는 하단에 가까운 위치입니다. 통상 달러가 약해지면 다른 자산으로 흘러가는 자금에 숨통이 트이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이 그런 국면인지는 이 숫자 하나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에너지 쪽에서는 WTI 유가가 배럴당 83.90달러로 전주보다 2.58달러, 3.0% 내려왔습니다. 52주 범위 55.44~114.58달러를 보면 중간보다 낮은 편입니다. 천연가스는 100만BTU당 2.70달러로 4.3% 하락했는데, 52주 중앙값 3.07달러와 비교하면 그보다 낮은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고값 30.72달러는 하루짜리 급등이라 지금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금 연동 토큰은 온스당 4,465달러로 전주보다 124달러, 2.7% 내려왔습니다. 이 값은 금 현물 시세가 아니라 금 1온스로 상환받을 수 있는 토큰의 시장가라는 점을 짚어둡니다. 52주 범위 3,460~5,541달러 안에서는 여전히 중상단에 위치하지만,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내려온 점은 눈에 띕니다. 다만 이 값은 거래소 한 곳의 종가로, 그날은 다른 곳과 교차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레딧 환경을 대변하는 NFCI는 -0.57로 전주보다 0.01 더 내려왔습니다. 0보다 낮으면 장기 평균보다 완화적인 상태를 뜻하는데, 52주 범위 -0.57~-0.46 안에서 가장 낮은 값입니다. 즉 최근 1년 중 금융여건이 가장 느슨한 자리에 와 있다는 뜻입니다.
BTC 렌즈
금리가 소폭 내려오고 달러가 약해지며 금융여건지수도 완화 쪽으로 향하는 조합은, 통상적으로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흘러들기 좋은 환경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그림에서는 비트코인 같은 자산이 반응할 여지가 열려 있다고 봅니다. BTC는 지난 한 주 0.6% 올라 이 완화적인 분위기와 방향은 크게 어긋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상승 폭 자체는 크지 않아, 유동성 환경의 개선이 아직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기는 이릅니다.
다음 주에 볼 것
· 10년물 금리가 4.75% 상단 근처로 다시 올라가는지, 4%대 초반까지 내려가는지
· 장단기 스프레드가 0.47%p보다 더 좁혀지는지
· 달러지수가 117선을 밑도는지
· NFCI가 -0.57보다 더 낮아지며 완화 흐름을 이어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