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폭 4.74% · 종가 변동의 1.0배
코스피(-4.58%)보다 선방 · 진폭 4.31%
지수는 하락인데 오른 종목 1.29배 · 코스닥 0.82배
외국인 매도를 개인이 주로 받음 · 억원
원화 강세 · 글로벌 24시간 호가(서울 마감가와 기준 다름)
슬롯 1 방향 · 2 성장 · 3 폭 · 4 주체/자금 · 5 외부압력 — 시장이 바뀌어도 이 다섯 자리의 역할은 같습니다.
결론부터
오늘 코스피는 6,296.38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4.58% 떨어졌습니다. 하루 만에 300포인트 넘게 빠진 셈인데, 장중에는 6,550.94까지 오른 적도 있었고 6,238.32까지 밀린 적도 있어 위아래 폭이 상당히 컸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801.67로 소폭 오르며 코스피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수는 크게 흔들렸지만 개별 종목 수로 보면 코스피에서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마감 숫자가 말하는 것
코스피 종가 6,296.38은 전일 종가 6,598.26보다 301.88포인트, 4.58% 낮은 수준입니다. 하루 하락률로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합니다. 장중 고가와 저가를 보면 6,550.94에서 6,238.32까지 오갔는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4.74% 폭에 해당합니다. 즉 하루 안에서도 방향이 한 번에 정해지지 않고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반복됐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수가 이렇게 크게 빠졌음에도 코스피 개별 종목 흐름은 지수만큼 나쁘지 않았습니다. 상승 종목이 490개, 하락 종목이 381개로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의 1.29배였습니다. 지수가 4%대로 떨어졌다는 소식만 보면 시장 전체가 다 빠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절반 넘는 종목이 올랐습니다. 이는 지수에 큰 영향을 주는 일부 대형 종목이 크게 빠지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을 가능성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코스닥은 반대로 지수는 801.67로 0.26% 소폭 올랐지만, 종목 수로는 상승 736개, 하락 893개로 내린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지수는 올랐는데 개별 종목은 더 많이 빠졌다는 것은, 코스닥 역시 일부 종목의 움직임이 지수 전체 방향을 좌우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서로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형주와 중소형주, 혹은 지수 구성 종목의 무게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했던 하루였습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33,115억원, 기관이 1,2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3,36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판 물량을 개인이 거의 그대로 받아낸 모양새입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2,47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615억원, 개인은 863억원을 순매수해 코스피와는 다른 수급 구도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1,421.16원으로 전일보다 7.27원 내려 원화가 다소 강해진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다만 이 값은 24시간 글로벌 호가 기준으로,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왜 이 방향이었나
오늘 이 방향으로 움직인 구체적인 이유가 되는 뉴스나 재료는 이 리포트에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숫자들 사이의 관계만 놓고 보면, 코스피 지수의 급락과 개별 종목 수의 상승 우위가 함께 나타났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이는 지수 하락이 시장 전체의 균등한 매도라기보다 지수 비중이 큰 종목들의 움직임에 크게 의존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물량을 개인이 순매수로 받아낸 구도가 코스피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관계가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배경은 확인된 사실이 없습니다.
다음 거래일의 변수
· 코스피 지수와 종목 수 흐름이 엇갈린 만큼, 다음 거래일에 지수를 움직인 종목들의 방향이 유지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개인의 순매수 구도가 이어지는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 코스피와 코스닥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보인 만큼, 두 시장의 온도차가 좁혀지는지 벌어지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환율이 24시간 기준으로 하락한 만큼,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 기준으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되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장중 진폭이 컸던 만큼, 다음 거래일에도 변동성이 이어질지 여부가 중요합니다.